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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7 자소서에 관한 짧은 생각 그리고 필터링
  2. 2008/10/02 취업일기-서류탈락의 다양한 반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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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 커뮤니티나 전문 사이트들의 게시판에서는 필터링이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어느 회사의 채용이나 서류 경쟁률이 100 대 1이 넘어가지 않는 회사는 없다.
사람들은 허수지원이 많아서 일꺼라고 하지만 컴퓨터는 그 사람이 허수인지 아닌지 절대 알 길이 없다. 단지 0과 1로 이루어진 2진수의 프로그래밍으로 움직이는 똑똑한 기계덩어리일뿐이니까....
 
일단 필터링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필터링은 학교, 학점, 토익, 등 입사지원서에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기 배점을 두어 점수를 낸다. 나온 점수를 바탕으로 일정 배수 이상을 남겨두고 그 점수 미만의 지원자들은 자동으로 컴퓨터에서 불합격 처리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엑셀에서 데이터 값을 입력시켜놓고 일정점수 이상만 나타나게 만들어 따로 데이터 테이블을 만드는 것과 같은 소리다.
 
필터링의 원리가 이러하니 많은 지원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자기소개서를 몇시간씩 머리 싸매고 적는 사람부터 대충 적는 사람.. 그저 남의 것 가져다 붙이는 사람까지 다양한데.. 단지 필터링에 걸려서 불합격 된 사람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모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아예 작성 하지 않은 사람들도 붙여놨으니 화만 더 날것이다. 물론 두X이나 롯X 처럼 아예 자기소개서는 면접부터 활용하겠다고 공언한 회사는 그나마 고맙기라도 하지...
 
그렇다면 정말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
 
필자는 과감하게 자기소개서는 자기구라서라고 말하고 싶다.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적극적, 능동적 성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런건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 曰
 
성장과정 성격 및 포부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인적성검사에서 검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동기이다. 회사의 과거 실적을 칭송하고 그것이 지원동기라면 0점짜리 지원동기이다. 내가 회사에 들어가서 이 회사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미래를 제시하면 그것이 바로 100점짜리 지원동기이다.
 
일단 서류를 통과하면 필터링을 피한 것이기 때문에 그때부터가 자기소개서의 승부인 것이다.
그 전까지는 아예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예: 현대해상에 지원하면서 "국내 최고의 삼성화재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이라면 왜 내가 적극적인지 근거를 제시하자.... 내가 리더십이 있다고 썻으면 근거를 제시하자.. 현란한 미사여구는 필요 없다. 필자도 아직 내공이 부족해 그렇지만 자기소개서에서 형용사와 부사를 빼버리면 글자수가 확 준다....
 
한글의 장점인 다양한 수식어가 자기소개서에는 도리어 해가 될 수도 있다.
 
면접은 면접관과 나의 승부이다. 이 승부는 단순한 기싸움의 승부가 아니다.
면접관이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나는 면접관에게 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뿐이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을 위한 Proposal에 불과하다. 내가 유머와 위트가 있다면 면접을 할 때 면접관에게 유머와 위트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물론.. 필자도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놈의 글자수의 압박...  OTL
 
필터링 그렇게 두려워 하지 말자. 어쩔 수 없는 현실 아니겠는가....
인재관리팀(인사팀)으로서도 수만장에서 수십만장에 이르는 입사지원서에서 보통 3천자 가까이 되는 자기소개서를 일일히 다 읽어 보고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 않을까?
 
다만 부탁하고 싶은것은.. 지원자들이 괜한 희망을 가지지 않도록 확실한 판단기준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사회에 있어 너무나도 좋은 세상이 되었지만.. 입사지원자에게 컴퓨터는 도리어 불편(?)을 끼치는 게 되어버렸다... 우편접수를 받던 회사가 더 나아 보일정도니까....
 
필자도 아직 내공이 부족한 수련생일 뿐이다..
필터링에 걸릴까봐 하루하루 불안하고..... 우리 모두 열심히 하자.
 
아니라고 하지 말고 안된다고 하지 말고 긍 정 적 으 로!!!!!!


개인적인 잡담이지만..
친구녀석이 휴이X 붙어버렸다. 컨설턴트가 되어버린것이다.
 
스펙? 이 녀석 스펙 100점 아니다.
면접에서 승부다... 면접에서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은 것이다.
그리고 면접 후 매일 메일로써 자신의 열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결국 오늘 최종합격 연락을 받았고.. 이제 메일 보내지 말라는 말도 들었단다.
 
이것이 바로 입사전략인 것이다. 다만 필터링이 이 기회조차 막아버리는 것이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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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 마린블루스(http://marineblues.net / 다시연재좀 해주시길 ㅠㅠ)

* 참고 :

이 글은 제가 취업전에 취업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기록한 글들입니다. :)
지금 현재의 취업상황이나 스케줄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만 비교적 비슷합니다.,.. 애석하게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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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두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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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습니다....
요새 몸이 많이 허해졌나 봅니다.
너무 피곤해서 낮잠을 좀 잤습니다. 꿈에서 외계인이 지구를 습격하더군요.

그런데 전 입사원서들을 쓰고 있었습니다. -_-);;

정말 산다고 다 사는게 아니네요.

오늘은 입사원서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나 쓸 곳이 있었는데 정오 마감인줄 모르고 월드시리즈 봤습니다. (왜 난 모든 사건이 다 월드시리즈 때문이냐 ㅡㅡ)


이미지출저 - 수야스토리
오늘은 취업관련 커뮤니티들의 서류 탈락의 다양한 반응을 분석해봤습니다.

서류 발표후 첫반응은 성공과 실패로 극명하게 나뉜다.

서류 패스하신 분들은 기쁨, 떨어지신 분들은 슬픔이라는 분위기를 이루는 것은 어쩌면 당연.

일단 XXX회사 발표 났어요. 라는 게시물이 올라온다. 그곳에 축하와 실망의 덧글이 달리고....

그러나 조금만 더 내려가다 보면.. 이제 솔직한 심정들이 나온다.




1유형 : 아 서울 지원할 껄 괜히 지방으로 했나봐요.

이봐 당신 서울로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떨어진 사람들을 생각해봐.. -_-+


2유형 : 정말 자소서는 안본것 같네요. 필터링을 한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터링 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피해자로써 나도 정말 짜증 만땅!!!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워낙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취업사이트, 취업 설명회에서 하는 자기소개서가 엄청 중요하다는 말 다 구라라고 보면 된다.

그 이유는 자기소개서는 면접에서 중요할 뿐 절대로 서류에선 중요치 않다.

모그룹에선 자기소개서 안쓰고 점만 찍었는데도 서류 합격 처리 된 적이 있다. 물론 면접에서 떨어뜨리겠지만.. 자기소개서 잘 보겠다는 말만 믿고 열심히 자기소개서 써서 서류에서 떨어진 사람의 기회비용은 어찌해 줄 것인가?


3유형 : 서류는 많이 뽑았나 보네요. 면접에서 갈릴듯....

서류는 보통 5~10 배수 사이에서 결정된다. 서류 통과 했다고 다 취직된 것은 아닌다.

인적성검사 그리고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절대로 자기소개서를 거짓으로 적지 말자. 다 뽀록난다.

그리고 나는 면접을 준비할때 회사 홈페이지에서 회사에 대한 개괄, 최근 뉴스, 그리고 자기소개서밖에 준비하지 않는다. 나도 아직 준비생이기 때문에 100% 옳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한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가서 동네 어르신하고 이야기 한다고 이야기 하는게 더 편할 수 있다. 어제 그랬다 ㅡ_ㅜ


4유형 : 02-XXX-XXXX로 전화받으신 분 있으세요?

이미지출저 - 수야스토리
일반전화 번호가 가장 사랑 받는 시기가 바로 취업시즌이다. 서류가 합격하면 홈페이지나 메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가장 확실한 확인은 문자메시지와 전화이다.


취업준비생들의 대부분은 학생이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도중 오는 전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내 친구는 수업중 전화 받았다 -┏


여기서 제일 짜증 날 때는 서류 발표날 긴장하면서 전화 받았는데

"안녕하십니까.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XXX사의 이벤트....."

이런 전화...거는 이벤트 업체들 물건 절대루 안사준닷!!! 나도 당해봤다. OTL





더 많은 유형이 있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 걸려온 두 통의 전화가 글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친구 한녀석 오늘 한국은행 합격했다는 연락... 과
선배의 XX건설 기획실에서 전화와서 면접 꼭오라고 전화왔다는 연락.....

도대체 난!!!!! 난!!!! 어째서!!!!!!
(아 맞다.. 난 이 두곳 안썻지.. 바보냐..)


면접 때문에 어제 오늘 5패 한것도 몰랐다는.... 이런 정신빠진 ㅜ_ㅜ

이제 기업들도 몇군데 안남았네요...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PS. 모 커뮤니케이션스는 자소서가 5천자.. 머가 그렇게 많오 ㅜㅜ


항상 당하던 무대리.. 지금은 부럽습니다. ㅡ_ㅜ

이미지출저 - 강주배작가님의 무대리


* 참고 :

이 글은 제가 취업전(2004년~2005년)에 취업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기록한 글들입니다. :)
지금 현재의 취업상황이나 스케줄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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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두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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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성공을 위한 짧은 답변서

    Tracked from speak the truth 2008/10/02 10:18  Delete

    며칠 전 자신의 진로를 묻는 상담문의가 들어왔다. 두 가지 길을 놓고 고민을 하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어왔다. 그 질문에 대한 간단하고 짧은 답변을 여기서 하고자 한다. 인생은 수없이 많은 갈림길과 고민을 제공하고 그 길에 따른 결과 역시 모두 다르다. 그렇기에 어떤 길을 가라고 대신 결정해 줄 수 없다.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책임도 자신에게 있다. 다만 갈림길에서 성공에 더 가까운 길을 선택하는 방법은 제시해줄 수 있다. 어떤 길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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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이민 2008/10/02 08: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공감!! 점만 찍어도 서류 합격했다는 건 좀 충격이네요.

    요즘 청년들 다 겪는 일인듯..ㅋ

  2. 쏘리벗아러뷰 2008/10/02 0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암담한 현실을 재밌게 쓰셨네요.ㅠ 아흑

  3. ㅎㅎ 2008/10/02 1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4학년때 겪게될일이겠죠 ㅠㅠㅠ